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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7년 6월, 세비야, 스페인







2017년 6월 10일, 세비야, 스페인

Museo del Baile Flamenco, 플라멩꼬


이런 소극장에서 집시 여인의 격정적인 표정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느낀 점은 내가 얼마나 춤을 추면 모두들 싱글생글 웃는 모습에 익숙해져 있는가 하는 점이다. 대중 문화에서 보는 아이돌의 춤은 정말 다 싱글생글 웃어주기에 바쁘다. 예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백지영이 나와서 한 말이, 예전에 춤을 추면 심각하고 무거운 표정을 짓곤 했는데, 요즘은 다들 싱글생글 웃는 것이 흐름이 되었다고 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특히 여자 아이돌의 경우는 방송에 나와서 싱글생글  웃어주길 대중들이 기대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의 원색적이 비난을 받기 일쑤이다. 하여튼, 춤을 추면서 집시들의 애환이 담긴 감정들을 표현한 무용수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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